뉴스 · 동향

보도자료

  • [보도자료](CREF 아태 매칭포럼)"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속도와 포용 균형맞춰야"

    작성일 : 2025-09-05

  • 기업재생에너지재단, ‘2025 아태 매칭포럼’ 개최

    클라이밋그룹·GRA·CEBA 등 국제 연대 첫 집결
    계통 확충·에너지고속도로·민간역할 확대 과제 부각
    韓 10% → 32.9% 목표 위한 인프라·제도 개선 해법 모색


    우태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사장(효성중공업 대표)가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진후 기자]

     

    ‘아시아태평양 매칭포럼’이 기업 재생에너지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2022년 시작된 매칭포럼은 올해부터 한국을 넘어 아태 권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RE100 기업과 공급기업, 정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전환 가속화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안보라는 세계적 과제에 대응해, 기업 주도의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민관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은 26일 부산 벡스 2전시관에서 ‘아시아태평양 매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RE100 참여 기업과 재생에너지 공급 기업 간의 매칭을 촉진하고, 아태 지역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기술·금융 논의를 심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샘 키민스 글로벌 클라이밋 그룹 디렉터, 브루스 더글라스 글로벌리뉴어블얼라이언스(GRA) 대표, 에릭 깁스 클린에너지바이어어소시에이션(CEBA)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 등 국제 재생에너지 협단체 대표자를 비롯해 이경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과장, 박진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석좌교수, 송산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국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전환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우태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글로벌 평균 30%에 못 미치는 10% 수준”이라며 “새 정부가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2.9%로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계통 확충과 안정성이 설비 확대보다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안 HVDC,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가 농촌과 지역사회까지 확산돼야 지속 가능한 전원이 된다. 속도와 포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이 2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연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후 기자]


    이경수 산업부 에너지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이고, 정부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법·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개발, 금융지원,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함께 수요지-공급지를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와 차세대 전력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리적 시장제도를 마련해 기업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에너지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SS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더글라스 글로벌리뉴어블얼라이언스(GRA) 대표는 “유연성 확보와 장주기 ESS, 변전 인프라 강화는 필수이고, 에너지구매 인프라 간소화와 민간 역할 확대도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도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성공할 기회를 찾길 바란다. GRA는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Login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