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보도기사] "자가용태양광에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
작성일 : 2025-08-01
-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서인 ‘I-REC(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국내에서 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I-REC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1MWh를 단위로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주요 국제 기준에 정식 호환된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4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 민간 인증기관인 ‘아이-트랙재단(I-TRACK Foundation)’으로부터 I-REC 도입해 국내에서 발행하기로 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행 대상에서 제외된 자가용 태양광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조치”라며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하의 REC는 전력망에 공급된 전력만 인증 대상이었지만, I-REC는 자가소비 전력도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I-REC 도입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자가용 태양광에서 생산한 전력은 자가소비하고 발행된 I-REC는 RE100 기업에 판매할 수 있어 투자회수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8월 26~28일 부산에서 열리는 ‘2025 APAC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서 I-REC 발행 개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발전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고 중복 발행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